초보자를 위한 9급공무원 준비 방법, 처음 3개월은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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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9급공무원 준비 방법, 처음 3개월은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얼마 전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책상 위에 9급공무원 기본서가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예전에는 공무원 준비라고 하면 막연히 오래 앉아 있는 시험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즘은 처음부터 과목별 전략과 생활 패턴을 잘 잡는 사람이 훨씬 덜 헤매는 것 같습니다.

9급공무원 시험은 단순히 암기량만 많은 시험은 아닙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처럼 기본 실력이 중요한 과목도 있고, 행정법이나 행정학처럼 처음 접하면 용어부터 낯선 과목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는 몇 시간 공부할 수 있나”보다 “어떤 순서로 실력을 쌓을 건가”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직렬부터 좁혀야 합니다

9급공무원을 준비한다고 해도 모두 같은 시험을 보는 건 아닙니다. 일반행정, 세무, 교육행정, 사회복지, 교정, 출입국관리, 기술직 등 직렬이 나뉘고, 직렬에 따라 시험 과목과 경쟁 흐름이 달라집니다. 특히 선택한 직렬이 국가직인지 지방직인지에 따라 근무 지역과 업무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막연히 “많이 뽑는 직렬”만 보고 고르는 방식이 꽤 위험합니다. 많이 뽑는 직렬은 지원자도 많이 몰릴 수 있고, 적게 뽑는 직렬이라도 본인 전공이나 성향과 맞으면 공부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숫자와 세법에 거부감이 적다면 세무직이 후보가 될 수 있고, 민원 응대보다 규정과 행정 절차를 다루는 일이 맞는 사람은 교육행정이나 일반행정을 비교해볼 만합니다.

  • 업무 성향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기
  • 시험 과목을 보고 낯선 과목이 얼마나 있는지 체크하기
  •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응시 기회를 나누어 생각하기
  • 최근 몇 년간 선발 인원과 합격선을 함께 보기

첫 3개월은 전 과목 1회독이 목표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 하면 진도가 너무 느려집니다. 9급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는 “이 내용을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표시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기본서를 한 번 읽고, 강의를 들었다면 바로 기출 문제를 가볍게 붙여보는 흐름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6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국어 1시간, 영어 1시간 30분, 한국사 1시간, 전공 2과목을 각각 1시간 안팎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적다면 매일 모든 과목을 보려고 애쓰기보다 영어와 한국사는 자주 보고, 전공 과목은 격일로 깊게 보는 식이 현실적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지 않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근데 이건 꽤 정상입니다. 행정법에서 처분, 재량, 기속 같은 단어가 낯설고, 한국사에서 시대별 사건이 뒤섞이는 건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건 진도를 멈추지 않고, 헷갈린 부분을 표시한 뒤 두 번째 볼 때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기출문제는 생각보다 빨리 봐야 합니다

9급공무원 시험에서 기출문제는 단순한 실전 연습이 아닙니다. 어떤 개념이 자주 나오고, 어느 정도 깊이로 묻는지 알려주는 지도에 가깝습니다. 기본서를 다 끝낸 뒤에 기출을 시작하겠다고 미루면, 시험이 원하는 포인트와 상관없는 부분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초반 기출 학습은 점수에 신경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0문제를 풀었는데 8개만 맞아도 괜찮습니다. 대신 틀린 이유를 나누어 봐야 합니다. 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문제 문장을 잘못 읽었는지, 아는 내용인데 보기 비교에서 흔들렸는지에 따라 다음 공부가 달라집니다.

기출을 볼 때 나누면 좋은 기준

  • 완전히 모르는 개념: 기본서나 강의로 다시 확인
  • 알 듯 말 듯한 개념: 오답노트보다 기본서 여백에 짧게 표시
  • 실수한 문제: 문제 옆에 실수 유형을 한 단어로 적기
  • 반복해서 틀리는 단원: 주 1회 따로 복습 시간 만들기

오답노트를 예쁘게 만드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도 있는데, 솔직히 초반에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노트가 깔끔해지는 것과 점수가 오르는 것은 별개입니다. 차라리 기출집에 바로 표시하고, 2회독 때 틀린 문제만 다시 보는 방식이 더 빠르게 효과를 볼 때가 많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공부 감각이 다릅니다

국어는 문법과 독해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문법은 규칙을 암기해야 하지만, 독해는 매일 짧게라도 읽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한 번에 폭발적으로 오르기보다 꾸준히 지문을 처리하는 속도가 붙으면서 안정됩니다.

영어는 많은 수험생이 가장 오래 붙잡는 과목입니다. 단어, 문법, 독해가 따로 노는 시기가 길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단어 50개를 외운다면 다음 날 20개 이상은 까먹는다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그래서 새 단어만 늘리기보다 전날 단어, 3일 전 단어, 일주일 전 단어를 짧게 반복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한국사는 흐름을 먼저 잡아야 암기가 덜 괴롭습니다. 고대, 고려, 조선, 근현대사를 따로 외우면 사건이 조각처럼 흩어집니다. 왕 이름이나 연도만 붙잡기 전에 “왜 이 사건이 나왔는지”를 이해하면 기출 보기에서 함정을 피하기 쉬워집니다.

합격권에 가까워지는 생활 패턴 만들기

9급공무원 시험은 하루 이틀 강하게 몰아치는 시험이 아니라 몇 달 이상 같은 리듬을 유지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공부 계획은 멋있게 짜는 것보다 지킬 수 있게 짜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 평일 8시간 계획을 세웠는데 실제로 5시간밖에 못 한다면, 5시간 기준으로 다시 설계하는 게 낫습니다.

주간 계획은 과목별 시간보다 단원 단위로 잡으면 관리가 편합니다. 예를 들어 “행정법 10강 듣기”보다 “행정법 행정행위 파트 기본 강의와 기출 40문제”처럼 끝나는 지점이 보이게 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를 놓쳤을 때도 어디서 다시 이어가야 하는지 덜 헷갈립니다.

  • 아침에는 영어 단어와 짧은 독해처럼 반복 과목 배치
  • 오후에는 전공 과목처럼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 배치
  • 저녁에는 그날 틀린 기출과 표시한 개념만 가볍게 확인
  • 일주일에 하루는 밀린 진도보다 약한 단원 복구에 사용

잠을 줄이는 방식은 초반에는 버틸 수 있어도 오래 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영어 독해나 법 과목 지문은 피로가 쌓이면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게 됩니다. 공부 시간이 10시간이어도 실제 집중 시간이 5시간이면 몸만 지칩니다. 차라리 수면 시간을 고정하고, 휴대폰 보는 시간을 줄이는 편이 더 현실적입니다.

9급공무원 준비는 시작할 때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흔들리기 쉽습니다. 누군가는 6개월 만에 붙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2년을 공부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 내 점수는 내 생활표와 기출 회독에서 만들어집니다. 처음 3개월 동안 직렬을 분명히 정하고, 전 과목 1회독을 끝내고, 기출을 통해 약점을 보는 습관만 만들어도 이미 꽤 단단한 출발선에 서게 됩니다.

초보자를 위한 9급공무원 준비 방법, 처음 3개월은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 요약
초보자를 위한 9급공무원 준비 방법, 처음 3개월은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 키오 | 생활정보 매거진 : https://ki-o.co.kr/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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